영주 여행 코스|이대로만 가면 성공! 필수 코스 4곳

목차

1. 개요

경상북도 영주는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도시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조선 시대 선비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즈넉한 문화유산들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영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주 여행 코스 4곳을 소개합니다. 한국 건축사에서 중요한 부석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소수서원과 선비촌, 그리고 사계절 등산지로 사랑받는 소백산, 마지막으로 전통 고택과 외나무다리가 인상적인 무섬마을까지 담았습니다. 각각의 장소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므로, 영주 여행 코스를 찾고 있다면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2. 영주 여행 코스

영주 여행 부석사

2-1. 부석사 |무량수전과 배흘림기둥, 영주의 대표 사찰

  •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사로 345
  • 전화: 054-633-3464
  • 입장료 및 주차료: 무료
  • 주차장: 입구 및 후문 주차장 (입구 이용 시 일주문부터 관람 가능)

영주 여행 부석사2

신라 시대에 창건된 부석사는 고려시대 목조 건축인 무량수전(국보 제18호)과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이번에 부석사 후문쪽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여기 주차장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부석사를 네비게이션에 치니까 여기로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원래 아래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약 20~3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서 멋진 부석사의 풍경과 함께 일주문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이곳에 주차를 하고 바로 둘러보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 주차를 하시고 편하게 구경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을때는 3월 중순쯤이었는데, 이 전날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더라고요. 문화해설사님께 여쭤보니 영주가 원래 늦게까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소백산 같은 경우는 5월까지 정상에 눈이 있다고 하니, 부석사나 영주 여행 코스로 소백산을 가실 분들은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때에도 평소보다 꽤 춥게 느껴졌습니다.

무량수전과 배흘림기둥 부석사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은 고려시대에 건립된 목조 건축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중 하나입니다. 이곳의 배흘림기둥은 기둥의 중간이 볼록하게 설계되어 있어 안정감을 주며, 시간이 지나도 변형되지 않는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소백산맥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안양루를 지나면서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무량수전의 웅장함은 방문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부석사의 창건 설화는 의상대사와 선묘 아가씨의 애틋한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의상대사를 사랑했던 선묘가 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 되었고, 이후 부석사를 창건할 때 도둑들이 방해하자 그녀가 돌이 되어 도둑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전설 속 ‘부석(浮石)’이 사찰 뒤편에 있으며, 실제로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영주 여행 소수서원

2-2. 소수서원·선비촌 |전통문화와 교육의 공간

  •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96
  • 운영시간: 09:00~18:00 (하절기 19:00, 동절기 17:00)
  • 입장료: 성인 3,000원 (통합권 기준)
  • 주차: 무료 (소수서원 주차장 이용)

다음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소수서원입니다. 소수서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입구에 위치한 당간지주입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조용하고 학문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특히, 경렴정은 서원의 원생들이 학문을 토론하던 정자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선비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소수서원 박물관도 방문했는데, 다양한 전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현판과 소수서원 관련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고, 서원 관련 다양한 전시물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소수서원을 둘러본 후 선비촌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선비들의 생활을 재현한 공간으로, 한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골목골목을 걸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고, 포토존이 많아 사진 촬영에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수서원으로 돌아가는 길은 소나무가 울창하고 연꽃 연못이 있어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봄에는 벚꽃이 어우러져 더욱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영주 여행 소백산

2-3. 소백산 |등산과 자연경관이 뛰어난 국립공원

  • 위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충북 단양군 경계
  • 탐방코스: 희방사, 죽령코스등
  • 소요시간: 4~6시간 (왕복)
  • 주차: 각 코스 입구 주차장 구비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등산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정상에서 운해와 설경을 볼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져 다양한 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영주 여행 코스에 자연경관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소백산은 필수 방문지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희방사 코스를 따라 소백산을 올랐습니다. 초입은 계곡길로 시작되며,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계절상 이른 봄이었지만 눈이 남아 있어 아이젠은 꼭 필수입니다.

중간 지점에서는 영주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었고, 정상 부근에서는 운해가 펼쳐져 장관을 이뤘습니다.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산 정상은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아 방한복 준비를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산 시에는 희방사에 들러 잠시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체 코스는 왕복 기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영주 여행 코스에서 자연 속 힐링을 원할 때 추천드릴만한 코스입니다.

영주 여행 무섬마을

2-4. 무섬마을 |외나무다리와 고택이 어우러진 조용한 마을

  •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 입장료: 없음
  • 주차: 마을 입구 무료 주차장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는 곳은 무섬마을입니다. 무섬마을은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는 독특한 지형에 위치한 고택 마을입니다. 대표 명소인 외나무다리는 한 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다리로, 강 위로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영주 여행 코스 중 전통 마을을 경험하고 싶다면 빼놓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이날은 물이 조금 차 있었지만 외나무다리는 건널 수 있었습니다. 다리 위에 올라서면 마치 강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고,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사진 촬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외나무다리를 건너 마을 쪽으로 이동하면 고택과 골목들이 이어집니다.

마을 중앙에는 전시관이 있으며, 무섬마을의 유래와 역사,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전시관은 비교적 작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관람 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았으며, 영주 여행 코스 중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무섬마을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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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며

영주 여행 코스는 역사, 자연,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일정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부석사, 소수서원·선비촌, 소백산, 무섬마을까지 각각의 장소가 고유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전통과 자연을 함께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영주 여행 코스는 사계절 모두 방문 가치가 있으며, 특히 봄과 가을철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이번 글이 영주 여행 코스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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